김연우 사랑했지만

사랑했지만 - 김연우

 

 

구름을 잡으려 방황하 던 철없는 아이처럼

사랑을 움켜쥐려 하지 말자.

 

아름답게 빛나는 눈송이를

손 내밀어 손에 쥐우면

남는 것은 가슴아프게 만드는 눈물뿐이듯

그저 바라보고 느끼며

그 포근함에 휩싸여야 할 뿐...

 

 

 

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

 

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

 

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

 

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 버려

 

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~~

 

때론 가슴도 저리겠지외로움으로

 

사랑했지만~ 그대를 사랑했지만 ~

 

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

다가설 수 없어~~

 

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

떠날 수밖에~

 

그대를 사랑했지만

 

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~

 

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~

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

 

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

다가설 수 없어

 

지친 그대 곁에

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밖에

 

그대를 사랑했지만 사랑했지만

그대를 사랑햇지만

 

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

다가설 수 없어

 

그대를 사랑햇지만....

 

 

 

 

 

사랑했지만  김연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