티스토리 뷰

musique joyeuse

김동률 사랑한다는 말

진광탁 2013. 6. 12. 21:27

김동률 - 사랑한다는말 

 

 

 

사실 말하자면은 특별히 무슨 일이 있어서 

전화한 건 아닌데

그저... 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서 

전화 한 번 해봤어 

 

네 생일을 특별히 기억하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 

오래전 수첩을 우연히 정말 우연히... 보고 알았어 

알면서 모르는 척 지나치기가 그래서...

그래서 그냥 선물 하나 산 거야.. 

 

 

첨으로 사랑한다 말하던 날

살며시 농담처럼 흘리던 말

못 알아들은 걸까

딴청을 피는 걸까

괜히 어색해진 나를 보며

웃던 짓궃은 너

 

넌지시 나의 맘을 열었던 날

친구의 얘기처럼 돌려한 말

알면서 그런 건지...

날 놀리려는 건지 ~~~~

정말 멋진 친굴 뒀노라며

샐쭉 토라진 너~~~

 

사랑한다는말

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 

사랑해요

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 ~~~

하지만 나도 모르게 ~~

늘 혼자 있을 땐 ~~~~~~

항상 ~

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~~~

 

사랑한다는말 ~

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~~~~

사랑해 ~~~

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~ 

나 아끼고 아껴서 너에게만

하고 싶은 그 말... 

 

시처럼 흞어볼까 ~

 편지로 적어볼까 ~ 

그냥 너의 얼굴 그려놓고 끝내

못하는 말 ~ 

사랑한다는말

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~ 

사랑해요

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~~~

 

하지만 나도 모르게

늘 혼자 있을 땐 ~~~~~

항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~ 

사랑한다는 말 ~

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~~

사랑해

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~~~~

 

언제나 ~~~~~

이렇게 너에게 귀기울이면 ~ 

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말 ~ 

꼭 ~ 너에게만 하고 싶은 말 ~~~ 



 

김동률 - 사랑한다는말 

댓글
공지사항
최근에 올라온 글
최근에 달린 댓글
Total
Today
Yesterday
링크